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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통합진보 대표단, ‘총사퇴 권고안’ 놓고 대립

2012-05-0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부정선거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비례대표 후보의 총사퇴 여부를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힘겨루기가 여전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회입니다.)


[리포트]
오전에 열린 통합진보당 대표단 회의에서
지도부 간 이견이 팽팽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부정경선 의혹과 관련해
당 전국위원회의 총사퇴 권고안을 거절하며 버티기에 나섰습니다.

당 전국운영위원회는 지난 4일
당내 경선에 참여한 비례대표 후보자 14명 전원 총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의결했는데요.

이 공동대표는
"부정 경선 의혹에 대해 해당 당원들에게 소명 기회를 주지 않은 채
부정행위자로 매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단의 보고서 검증을 위한 공청회를
내일 오후 2시에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유시민 공동대표는 "당의 위기는 외부가 아니라
당 스스로 만들어 낸 정통성 위기"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 규칙을 지키지 않은데서 시작됐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즉시 당원명부를 검증하고
경선 세부 투표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심상정 공동대표도
"진보정치의 존폐가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당은
국민에게 책임지는 모습과 더 큰 결단을 서둘러 보여야 한다"고
당권파를 압박했습니다.

심 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분당은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분당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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