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해외 명문대에 100% 입학 보장 한다는 등
과대 과장 광고를 일삼은 유학원 16곳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사의 유학 서비스에 대해
거짓 과장, 기만적인 광고 행위를 한 16개 유학원에 대해
시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시정 명령을 받은 유학원은 유학닷컴, 에듀하우스,
종로유학원 등 14개 곳이며 스마트유학과 영국 유학원은
경고를 받았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유학원들은 해외 명문대 입학이
100% 보장되지 않음에도 마치 학원이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합격이 되는 것처럼 광고했습니다.

실제, 이지고잉크리에이션이라는 업체는 70개 미국주립대에 전원
입학을 보장하는 것처럼 광고해 시정 조치를 당했습니다.

또 이디엠유학센터 등은 한 학생이 다수의 학교에
복수로 합격한 경우에도 학교 수 만큼 합격자를
중복 계산해 부풀려 광고했습니다.

아울러 유학닷컴과 유학허브는 단순 해외 협력 업체를
해외 지사로 광고해 수강생을 속였습니다.

유학기간 중 폐교 되면 학비 잔액만 돌려주면서도 전액을
보상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공정위는 해외 명문대 입학이 쉽게 되는 것처럼 광고하는
업체는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며 향후에도 유학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