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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이스라엘 공습에 사망자 110명 넘어…정전 협상 줄다리기

2012-11-20 00:00 국제

[앵커멘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이
1주일째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중재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정전 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지 1주일.

이스라엘의 공격 강도는 더욱 높아지는 반면
맹폭을 당한 하마스의 반격은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목표물 1300여 곳을 타격했고,
하마스가 쏜 로켓포탄 3백여 발을
아이언돔으로 요격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선 어제 하루에만 30명 가까이 숨져
1주일 동안 사망자는 백열 명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 아부 주리 / 하마스 대변인]
“어린이와 시민들이 흘린 피들은 (이스라엘의)
폭격이 얼마나 잔인한가를 보여주는 증거들입니다.”

팔레스타인 내에서 하마스와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 웨스트뱅크에서도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시위대는 공습 중단을 촉구하며 돌을 던졌고,
이스라엘군은 최루탄을 쏘며 진압했습니다.

이집트의 중재로 시작된 정전 협상은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무기 밀수 중단을,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봉쇄 해제를
선결조건으로 내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 칼리드 마샬 / 하마스 지도자]
"전쟁은 우리가 시작한 게 아니라서
우리는 정전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요구한 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이스라엘은 지상군을 투입한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타결 여부가 확전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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