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지율 하락에 당 내홍까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제기된 총사퇴 대신,
후보와 지도부에 맡겨주면
더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총사퇴 요구는 일축한 거군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총사퇴 요구에 대해
"그 충정을 수용하고 살려 당에 녹여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서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후보도 "내일 모레가 선거이기 때문에
힘을 모아서 선거를 치뤄야 할 때"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바 있습니다.
경제민주화도 논란입니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당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도 관심도 없다"며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당초 어제 의원총회에서 경제민주화 논의가
묻혀버린 데 따른 겁니다.
김 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묻자 "경우에 따라 그럴수 있다"며
"앞으로 회의에 나가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오늘 오전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제민주화를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후보 대선 캠프에 공식 합류합니다.
박 후보가 내세워 온 국민 대통합 차원으로
호남 표심 공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편, 오늘부터 20일 간 열리는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대선을 코 앞에 둔 시점이라
대선후보 검증 등 대선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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