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TV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여야 대선주자들의 견제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간의 기싸움은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어제 한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 저서 대담자인 제정임 세명대 교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에 나갈 수밖에 없지 않나를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안 교수가 대선 출마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고 집중 견제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 경선캠프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은 "안 교수가 모든 것을 바치는 용기를 낼까 의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도 "좋은 정치 경험은 대통령으로서 필요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안 교수를 겨냥했습니다.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둘러싼 여야의 논란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병화 후보자를 제외한 세 명만 통과시켜야 한다며, 임명동의안의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반대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열리고 있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김병화 후보자를 놓고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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