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이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인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대행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합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혁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은 조금 전 끝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논문 표절 논란을 빚고 있는 문대성 당선인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 윤리위 회부는 사실상 탈당 권고로 풀이되고 있어
문 당선인의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윤리위는 다음주 월요일에 첫 회의를 엽니다.
표절 여부를 심사한 뒤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안 지키는 사람이 있다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당선인이 탈당할 경우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150석으로
어렵게 얻은 과반이 무너집니다.

새누리당은 또 다음달 15일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선거인단은 20만 명입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만큼
깨끗한 전대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조금 뒤 서울 마포구 김대중 도서관을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합니다.

민주당은 오후3시에 국회에서 당선인 대회를 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