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기록적인 한파가 물러가고
주말 내내 추위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은 흐리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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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한파가 물러간 뒤 주말을 맞아
남산 한옥마을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모처럼 북적입니다.

겨울 정취를 담기 위해 곳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추위 때문에 잔뜩 움츠러들었던
아이들도 투호와 팽이놀이에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 이세진 / 파주시 운정동]
"오늘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이랑 나들이 나왔어요.
팽이치기하고 굴렁쇠 놀이해서 너무 재밌었어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맹추위가 잠시 물러났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부산 7도, 대구 6도,
대전 5도 등 1도에서 9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정월대보름인 내일은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밤늦게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남부지방은 늦은 밤까지 흐려 보름달을
보기가 힘들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평년기온을 유지한 뒤,
모레부터 다시 추워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