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남성이
승용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부부 싸움 끝에
홧김에 불을 지르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새 사건 사고
김민지 기자가 간추렸습니다.
[리포트]
어둠속에서 구조대원들이
자동차를 들어 올린 뒤
차량 밑에 깔린 환자를 꺼내
신속히 구급차로 옮깁니다.
어제 밤 11시 50분쯤
부산 남구 우암동 우암 사거리 앞에서
57살 최모 씨가, 달려오던 택시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57살 이 씨가,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최 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제주시 용담동
62살 박 모 씨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내부 20여 ㎡를 태우고 1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박 씨가 2도 화상을 입었고,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부싸움을 한 뒤
부인이 집을 나간 사이
박 씨가 불을 냈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앞서 새벽 1시 반쯤엔
인천시 옥련동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31살 김모 씨가 숨지고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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