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하고
현금 1억 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46살 최세용 씨가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됐습니다.

최씨는 도피생활을 하던 필리핀에서도
한국인 관광객을 13차례 납치한 뒤
협박해 돈을 가로채왔습니다.

최씨와 함께 달아났던 공범 중 한 명은
지난 5월 검거됐고
또 다른 한 명은 지난 달 필리핀에서 붙잡혔다가
유치장에서 자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