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 결의를 위한 민주당 전대가 오후 2시부터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오늘 전대에서 민주당은 ‘혁신과 통합’이 창당한 시민통합당과의 합당문제와 노동계와 복지세력 등과의 통합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만장일치를 통해 통합안을 채택한다는 입장이지만 반대파의 반발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비해 실내 체육관 안에 전자투표기 100대를 설치하고 중앙선관위에 투,개표 작업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찬반세력간 표 대결이 이뤄질 경우 민주당이 내세운 야권통합의 명분은 상당부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통합이 결의될 경우에는 통합 수임기관이 곧바로 만들어지고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모두 사퇴하게 됩니다.

이후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은 ‘대의원 30%, 당원시민 70%’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연내 통합 전대를 개최하게 됩니다.

한나라당은 쇄신 방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이 공감하고 인정해줄 수 있는 쇄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