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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허리케인 ‘샌디’로 43명 사망…“55조 원 피해”

2012-10-31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 동부 지역을 휩쓸고 간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망자는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허리케인의 피해가 집중된 뉴저지와
뉴욕의 모습입니다.

강풍 때문에 바닷가 마을이 초토화됐고,
마을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주택가 한 켠은 화재 때문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뉴욕의 도로 곳곳은 침수됐고,
택시가 주차된 차고지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녹취; 엠마 / 뉴저지 주민]

"자고 있었는데 뭔가 사이렌 같은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아래를 봤더니 사방에 물이 가득했어요."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망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4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제적 피해는 우리 돈으로 최대 55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뉴욕총영사관 측은 한인들의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녹취; 김형길 / 뉴욕 부총영사]

"한인회에 다 연락을 해놓고
뭐가 있으면 바로 연락을 해달라고 했는데
우리 교민들의 신체적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가 안 됐습니다."

세력이 약화된 허리케인 샌디는 우리 시각 내일쯤
캐나다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만큼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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