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내
대권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고문은 오전에 열린
간담회에서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데 주력했고
또다른 유력후보인 김두관 경남지사는
오늘 오후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민주당 정치개혁모임 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상임고문은 자신이 당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풍부한 국정경험을 이유로 든 문 고문은
자신이 후보가 돼야만 새누리당 후보를 이기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유력 대권후보인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오늘 오후 창원에서 첫 출판기념회를 엽니다.
자신의 정치철학과 비전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로
사실상의 대선 행보로 해석됩니다.
모레 대선출마를 예고한 손학규 전 대표는
오늘 오후 대구대학교에서 강연을 이어갑니다.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습니다.
강사로 나선 김종인 전 비대위원은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패배한 건 한나라당이 부자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며 경제민주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새누리당 정강정책에 경제민주화를 포함시켰다는 이유로 좌클릭했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경선 규칙 개정을 둘러싸고
이른바 비박 대선주자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김문수 경기지사는 "당 지도부가 박근혜 전 대표의
눈치보기에 연연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경선의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몽준, 이재오 의원 등 다른 비박 주자들도
파상 공세를 이어갈 분위깁니다.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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