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아일보와 채널A는
총선격전지에 대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재오 의원이 출마한 서울 은평을과
정동영 의원과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출마한
강남을을 알아봤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의 핵심 실세인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
이곳에 야권 단일후보인 천호선 후보의 도전이 거셉니다.

여론조사결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오 의원이 37.3%를 얻어
32.8%를 얻은 천호선 후보를 4.5%p로 앞서는
불안한 리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격차가 더 줄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입니다.

FTA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서울 강남을에서는
새누리당의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민주통합당의 정동영 후보를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김 전 본부장이 39.2%를 얻었고,
정 의원은 30.5%를 얻어 8.7%p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채널A와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하루동안 2개 선거구의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신뢰구간 95%에, 오차범위는 ±4.4%포인트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