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어줄
차세대 고속열차가 공개됐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430X가
드디어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무의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370km.
기존 KTX-산천의 최고 운행속도보다
약 70km정도 빨라진 겁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현재 2시간 반이 걸리지만
앞으로는 1시간 반이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430km에 달합니다.
[인터뷰 :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오늘 차세대 고속열차 출고는 21세기 녹색교통을 향한
우리 정책 의지와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 깊은 성과입니다.”
해무의 가장 큰 특징은 동력분산형 시스템.
기존 KTX가 열차를 움직이는 동력을
앞, 뒤로 두 개만 설치하는데 반해
해무는 객차별로 여러 개의 동력을 배치해
속도를 높였습니다.
국토해양부는 2015년까지 추가 주행시험을 통해
빨라진 속도만큼 안전성도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차세대 고속열차의 등장으로
전국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일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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