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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충청권 내 지역별 정서는 제각각?

2012-12-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각 캠프의 중원과 허리 싸움도 만만치 않죠?

동아일보 대전 주재 지명훈 기자 연결해 충청권 민심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1. 현재 누가 우세한가요?

-여론조사는 8월 중도일보 청충리서치 60.0%, 22.3%를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가 나오기 전이라지만 일방적인 지지율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문재인 후보가 안 후보 지지세 등에 힘입어 많이 상승했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로 대전일보가 11일 전국 3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박은 50.9%, 문은 33.2%이었다.


2. 두 후보에 대한 정서는 어떤가.

-박근혜 후보는 익숙한 정치인.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이다.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니라 경제과학도시로 만들겠다는 이른바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부친 엠비 정부에 대해서는 반감이 심하지만 새누리당 내에서도 수정안에 동의하지 않고 버텨준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이름은 알고 있어도 별다른 인연이 없어 정서적으로 생소한 정치인이다. 하지만 안철수 전 후보의 표가 합쳐져서 이 지역에서도 다소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대전에 호남인구 적지 않고 대전과 충북에서 민주당이 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요인이다.

문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을 약속하면서 행정도시를 추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뒤를 잇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3. 충청권은 모두 같은 정서인가

충남이 박근혜 후보에 더 우호적이고 상대적으로 대전은 민주당에 우호적이다. 대전에 호남인구가 적지 않고 대전과 충북에는 민주당세가 상당한 편이다. 천안 등도 예전에는 여도 였지만 지금은 야도로 돌아서 있다..


4. 각 후보는 어떤 전략으로 충청권을 공략하고 있나

여야 모두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 추진과 충남도청 이전에 대한 국고 지원, 대전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을 약속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전 충남지역 최대 현안 해결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다만 새누리당은 대전지역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민주당은 대덕특구 등을 겨냥한 과학 분야 공약에 좀 더 비중을 둔 인상이다.

충북에 대해서는 엇비슷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5. 앞으로도 남은 몇일 동안 무엇이 충청권 표심의 향배를 가를 것인가

충청권 표가 결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후에 웃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만큼 각 후보 진영의 치열한 구애가 계속될 것이다. 이번에는 뚜렷한 공약의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다만 세종시의 원안을 지켜내는데 누가 더 기여했는가른 평가와 더불어 앞으로 지역 현안을 차질없이 이끌어가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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