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헐리우드의 유명배우
조지 클루니가 아버지와 함께
수단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다
체포됐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수단 정부의 민간인 학살을
멈추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 주재 수단
대사관 경비원이
헐리우드 유명 배우인
조지 클루니에게
플라스틱 수갑을 채웁니다.
지지자들의 응원속에
조지클루니는
경찰에 인계됩니다.
‘미스터 수단’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수단 분쟁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조지 클루니는
남수단 정부의 민간인 학살을
즉각 멈춰야 한다며
시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터뷰 : 조지클루니]
"남수단 정부의 무차별 적인
민간인 학살을 멈춰야 합니다.
또한 강간과 기아도 중단돼야 합니다.
그게 바라는 전부입니다."
조지 클루니는
최근 수단과 남수단 접경지대를
방문하고 돌아와
수단 정부군이 민간인을
학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수단의 주요 석유 수입국인
중국 정부를 통해 수단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 조지 클루니]
"지금이 우리가 무언가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서너달 후에는 정말
재앙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 9일에도 부족간 충돌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 등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남수단이 분리되기 전에도
수단 남북 분쟁으로 2백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낳았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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