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선을 '열 이틀' 앞두고 보내드리는
채널 A 뉴스 특보 2부 시작하겠습니다.

(여) 오늘이 대설인데요,
박근혜, 문재인... '빅 투'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눈길을 헤치며 전국을 누비고 있습니다.

(남) 어제 오후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전격적으로 만나
적극적인 선거 공조를 펼치기로 합의하면서
주춤했던 대선판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오후에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인데요.
두 사람이 또 다시 만나 합동 유세에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후보 캠프의 원로들이
오늘 오전 11시 쯤, 문재인 후보와의 선거 공조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우리 대선판,
정말 한치 앞을 모르게 꿈틀대고 있죠,

(여) 지금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또 유세 현장과 취재 기자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서
대선판을 날카롭고 깊이있게 해부해보겠습니다.

(남) 먼저 새누리당 움직임부터 알아보죠
새누리당이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집중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여) 한편 박근혜 후보는
이 시간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사입니다.)

1. 안철수 전 후보의 지원유세를 앞두고 새누리당은 어떤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까?

2.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금은 어디서 유세를 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그동안 비판을 자제했던 새누리당이
안철수 전 후보에게 맹공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박근혜 후보 캠프 안형환 대변인은
"안철수식의 오락가락 정치가 결국 그 실체는
안철수식 비즈니스 정치가 아니었는지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칭도 '안철수 전 후보'에서
'안철수 씨'로 바꿨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신을 내세우지 못하고
안철수 전 후보에 기대려고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를 겨냥해
선관위 주최 TV토론 참가자격을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후보자 또는
여론조사 평균 15% 이상인 후보자로 제한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금은 어디서 유세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박근혜 후보는 중랑구 상봉터미널 입구에서 유세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청량리역과 경동시장, 노원역 등을 찾을 예정이고,
중간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국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축사를 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