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내홍상황이 정점에 이르면서
박근혜 후보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를 선대위 전면에 세우고
"당내 혼란이 조만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전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서
"당내 혼란이 조만간 깨끗하게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전 비대위원들이 한 목소리로 지도부 퇴진을 요구한 데 대해선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으니 항상 들으면 된다. 조만간 다 정리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박 후보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게 되실 것"이라고 밝혀
선대위 새판 짜기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서병수 사무총장이 맡을 선대본부장 상위인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박상증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과 국민통합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고,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 고문은
호남선대위원장 자리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갈등을 빚고 있는 영입 인사들과 접촉하며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사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은 대선후보 검증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특히 정무위원회 국감에선
박근혜 후보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의 삼화저축은행 관련 의혹과
문재인 후보가 소속된 법무법인 '부산'의 부산저축은행 고액수임 의혹,
안철수 후보의 안랩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의혹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