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이
서버 장애로 중단된 당 지도부 인터넷 투표를 무효화하고
다음 주 중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통합진보당이 인터넷 투표를 무효화하기로 결정했군요.
[리포트]
네, 말씀하신대로
어제 저녁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가 논의 끝에 다음 주 월요일부터 엿새 간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술 검증결과 서버 장애가 일어나기 전까지 투표에 참여한 만 7천여명의 투표값을 모두 복구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현재 통합진보당은 전국운영위원회의를 열고 혁신 비대위의 이같은 방침을 승인할 지 여부에 대해서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권파 측에서는 강기갑 혁신비대위의 관리 부실로 초유의 선거중단 사태가 초래됐다면서 혁신비대위 전원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강기갑 위원장 측은 2차 진상조사결과를 호도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당권파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강병기 당 대표 후보도
총사퇴가 당직선거에 더 큰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며 다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대선 예비주자 가운데 어제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에 이어
오늘 오후에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관훈클럽 토론회에 나섭니다.
정 의원은 완전국민경선제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경선 불참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가설정당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애국가를 부정하는 사람은 연대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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