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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케냐 윌슨 에루페,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우승

2012-03-18 00:00 스포츠

[앵커멘트]
2012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3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윌슨 에루페가
국내 대회 첫 2시간 5분대의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김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영상 6도에 구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 마라톤을 뛰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전 8시 출발 총성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한 세계 건각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 도심을 관통하며
달리는 서울국제마라톤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그만큼 기록도 좋았습니다.

케냐의 에루페는 2시간 5분 3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지난해 경주국제마라톤 챔피언인 에루페의 기록은
국내 대회로는 첫 2시간 5분대의 기록으로
아시아에서는 역대 3번째 기록입니다.

서울국제마라톤은 2010년에도 2시간 6분 49초로
국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이번에도 기록을
세우며 한국 기록의 산실 그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에루페]
“신기록을 세워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에루페는 대회 상금 8만 달러는 물론
2시간 5분대의 기록을 세우면서
보너스만 10만 달러를 챙겼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정진혁은
컨디션 조절 실패로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에도 못 미치는
2시간 11분 48초로 국내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정진혁]
“런던올림픽을 목표로 해서 훈련량이라든지
훈련 이외의 다른 것들도 보완을 하고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타데세 페이세가
2시간 23분 26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김성은이
2시간 29분 53초로 가장 먼저 들어왔습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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