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은 조금 뒤 오후 2시부터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네,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 나와 있습니다.)

우선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금은 마지막 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전당대회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당원들이 속속 입장하면서
열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조금 뒤 1시부터는
대회 안내와 후보자 입장, 공연 등
식전행사가 시작됩니다.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본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과
이명박 대통령의 축전이 이어지고
당 강령과 당헌 개정 추인안을 의결한 뒤
9명의 후보자가 정견발표를 합니다.

투표는 오후 4시쯤 시작되고,
결과는 오늘 저녁 6시 15분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멘트]
오늘 전당대회 결과는 어떻게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의 가장 큰 임무는
8월 말 무렵으로 예상되는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은
대의원과 당원, 청년투표 70%,
여론조사 30%가 반영된 결과에 따라
최다 득표자 순으로 결정됩니다.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를 지낸
친박근혜계 성향의 황우여 의원이
당 대표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워
물밑에서 친박근혜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 몫 최고위원으로는 이혜훈 의원이 확정됐고,
부산 3선의 유기준 의원, 충청권 정우택 당선인도
최고위원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 자리는
비박근혜계 심재철, 원유철 의원과
친박계 홍문종 당선인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