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주저축은행 사주인
김임순 대표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지난달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대주주 중
3명은 구속이 됐고,
남은 한명도 다음주 초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가짜 통장을 발급해
거액의 고객 돈을 빼돌린 혐의로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대표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주요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저축은행 임원들과 짜고
가짜 통장을 만들어
고객 400여 명의 예금 100억 원을 빼돌리고
300억 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줘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한국저축은행 윤현수 회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다음 주 월요일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김찬경 미래저축 회장과
임석 솔로몬저축 회장은 이미 구속 기소된 상황.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수사가 진전되면서
이들이 빼돌린 자금의 사용처에 대한 의혹으로
수사의 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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