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분이 물로 이뤄진 신종 행성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천체물리학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 지상 망원경으로 발견된
신종 행성 'GJ 1214b'를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관찰한 결과
성분의 대부분이 수증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에서 40광년 떨어져 있는 이 행성은
지름이 지구의 2.7배, 질량은 7배에 달하는 '슈퍼 지구'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높은 온도와 압력 때문에
'뜨거운 얼음'이나 '초유동체 물' 같은 낯선 물질이 이 행성에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