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대선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동아일보와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9개사 공동으로 대면인터뷰를 했습니다.
박 후보는 남북정상회담과 주택 대책 등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나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려질 선거대책위원회에 국민의 삶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면 김대중-노무현 정부 인사들도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대통합 차원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저는 문을 활짝 열고 다 모시려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이견을 보이는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서는 경제성장과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무리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뒤 어려움을 겪는 '하우스푸어' 대책으로는 변형된 매각 후 임대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소유자가 자기 주택 지분의 일부를 공공부문에 매각해서 그렇게 해서 부채를 차감하고 대신에 매각한 부분에 대해 임대료를 지급하는…."
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 방안으로 기존 산업과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칭 '스마트-뉴딜'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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