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느덧 대선전도 중반을 넘어섰는데요.

박근혜 후보는 오늘 호남지역을 다시찾아
대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TV토론은 '난장판 토론'이었다면서
선관위에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새누리당사입니다.)

우선, 박근혜 후보는 지금 어디있나요


[질문2]
어제 TV토론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새누리당 오늘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오늘 오전 여수를 시작으로 호남지역을 돌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이춘상 보좌관의 사망으로
유세를 중단한 지 사흘만에 재개한 겁니다.

박 후보는 조금전까지 순천 웃시장 앞에서 유세를 갖고
오후 세시쯤 있을 목표역 앞 유세를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유세 초반, 하루에 10개에 달했던 유세 일정을 줄이고,
이동거리 시간도 충분히 확보한 모습입니다.

박 후보는 호남 유세에서
특히 능력있는 호남 출신 인사를 요직에 기용하는 대탕평인사,
호남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목표역 유세를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해
남광주 시장 앞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질문]
어제 TV토론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새누리당 오늘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새누리당은 어제 TV토론에 대해
"부끄러운 토론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근혜 캠프 박선규 대변인은
이정희 후보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맹공을 놓고
"분별력 없는 후보에 의해
난장판이 된 민망한 토론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조해진 대변인 역시
"이 후보가 애국가와 북한 로켓, NLL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는데 노골적으로 묵살했다"며
"본인들의 진심을 밝히지 않기로
작심하고 나왔다고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두차례 더 열릴 TV토론에 앞서
선관위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박세일 전 국민생각 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