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선진화법 처리 여부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만큼 아직 등록을 한 후보는 없지만,
대권주자들의 행보는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강원도를 방문하며
민생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강원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간 전국 각지를 방문하는
폭넓은 행보를 할 계획입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오는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고,
이재오 의원 역시 모레 전국 민생투어를 시작으로
대선 행보를 본격화합니다.
어제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완전국민경선 방식이
민심과 가장 일치된 경선"이라며,
경선규칙 변경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의 움직임이 가장 눈에 띕니다.
유럽 5개국 정책 순방을 떠난 손 전 대표는
오늘 새벽 네덜란드에 도착해
"노사관계를 집중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내일로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선진화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이미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새누리당 내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자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대행은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며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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