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팀이
조금 전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오늘 첫 만남인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나요?
[리포트]
네,
후보 등록일을 10여일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 10시 반에
문재인, 안철수 두 진영의 협상팀들은
서울 통의동의 한 갤러리에 모여
상견례를 가졌는데요.
먼저 박영선, 조광희 협상팀장의 인사말을 들어보시죠.
[인터뷰/박영선/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이 공감하는 단일화,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 국민이 지지하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조광희/안철수 캠프 비서실장]
"두 후보가 모두 이기는 단일화,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를 위해 애쓰겠습니다"
각 캠프 실무협상 팀장들의 발언을 보면
시작부터 미묘한 시각차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문 후보 측은
국민이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즉 여론조사 외에 국민참여경선과 같은 방식의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반면, 안 후보 측은
본선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는건데요.
여론조사 방식에서 적합도가 아닌 경쟁력을 따져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편, 단일화 방식과 함께
양측은 경제복지와 외교안보통일의 정책 협의팀도
논의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당초 오늘로 예상됐던 '새정치 공동 선언'의 합의문 발표는
막바지 쟁점 조율 등을 위해
모레로 연기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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