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열 다섯살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LPGA '최연소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골프천재 리디아 고의
우승소식을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타차 불안한 선두를
달리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날
마지막 순간에 더 힘을 냈습니다.
후반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마지막 날 모두 다섯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15세 4개월 2일...
미국 알렉시스 톰슨이
16세에 세웠던
LPGA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다섯번째이자,
43년 만의 우승입니다.
[인터뷰: 리디아 고]
"컷만 통과하자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저도 놀랐습니다"
6살 때인 2003년
뉴질랜드로 건너간 리디아 고는
11살에 뉴질랜드 대회를 석권했고
올해 호주 대회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지난 13일 US아마골프까지 휩쓸며
주목을 받더니 결국
프로무대까지 정복했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는 상금을 받을 수
없어 우승상금 30만달러는
10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박인비가 받았습니다.
신지애와 최나연, 최운정은
8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최연소 신데렐라'의 탄생...
리디아 고의 깜짝 등장에
여자 골프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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