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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댓글 의혹’ 국정원 여직원 12시간 조사…혐의 부인

2013-01-0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문재인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이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여) 경찰은 의혹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추가 수사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 씨가 얼굴을 가린 채 오늘 새벽
경찰서를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경찰에 출석한 뒤 12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고 난 뒤 모습입니다.

경찰은 어제 20일 만에 김씨를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대선 관련 인터넷 게시 글에 약 100차례
추천 또는 반대 형태로 의견을 표시한 이유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모 씨 / 국정원 직원]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에 위반되는 일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경찰은 사용한 아이디가 전부 본인 것이 맞는지, 사이트 한 군데에서 아이디를 왜 16개나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캐물었습니다.

또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의혹 해소를 위해 추가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은희 /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피고발인이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오늘의 조사는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김 씨를 한 번 더 소환해
나머지 의혹들을 추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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