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런던올림픽이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대니 보일 감독이 지휘한 올림픽 개막식은
한편의 영화 그 자체였고 베일에 싸여있던 마지막
성화봉송주자는
영국의 스포츠 유망주였습니다.
김종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막식 '비장의 카드'는
'미스터 빈'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국민 코미디언 로완 앳킨스
였습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불의 전차' OST를 능청스럽게
연주하는 모습과 유쾌한 그의 연기는
발랄했던 개막식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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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은 최고령 선수
윤경신을 필두로
205개국 가운데 100번째로
주경기장 트랙을 밟았습니다.
북한은 53번째로 먼저
입장했습니다.
우사인 볼트와
마리아 샤라포바는
각각 자메이카와 러시아의
기수로 나서
영국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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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모았던 성화 최종 주자.
런던의 선택은 '미래'였습니다.
영국의 각 종목 유망주 7명이
성화에 공동으로 불을 지피자
나팔 보양의 성화는 거대한 하나의 성화대로
뭉쳤습니다.
다만 과거 올림픽 성화 점화에
비해서는 인상적이지
못해 이번 올림픽 개회식의
'옥에 티'였습니다.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의
'헤이 주드'의 열창으로
마무리된 개회식.
폐회식엔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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