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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박세리 키즈’ 최나연, US오픈 정상

2012-07-09 00:00 스포츠

[앵커멘트]
1998년 IMF 구제 금융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할 때
박세리가 US 오픈 우승으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었죠.

세계경제 침체로 또다시 힘든 요즘인데요.

최나연이 14년 전 박세리가
섰던 챔피언 자리에
다시 오르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8년 박세리의
US 오픈 우승을 보고 꿈을 키운 최나연.

14년전 박세리가 섰던
그 자리에 올라서며,
메이저대회 첫승을 맛봤습니다.

최나연의 우승은 순탄할 것 같았지만,
10번홀에서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티샷이 해저드로 사라졌고,
최나연은 벌타를 받는 등 트리플
보기로 2위와 두타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하지만 11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았고,
12번홀에서는 깊은 러프에서 빠져나와
5미터 짜리 파 퍼트를 성공시켰습니다.

13번홀에서는 해저드로 날아가던 티샷이
경계석을 맞고 코스로 들어오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18번홀을 보기로 마친
최나연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메이저대회 첫승을 따냈습니다.

동료들의 샴페인 세례로
축하를 받은 최나연은
자신의 우상 박세리와
깊은 포옹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최나연]
"14년전 이곳에서 우승한 박세리를 보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박세리는
한국의 전설입니다."

지난해 유소연에 이어 최나연이
2년 연속 우승하면서
US 여자오픈 한국인 챔피언은
모두 6명을 늘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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