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4일 수요일, 채널에이 뉴습니다.
먼저, 프로 스포츠 승부조작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 알아보겠습니다.
프로배구, 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혜림 기자!
(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구지검이
프로 스포츠 승부조작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경기 조작에 가담한 선수는 모두 18명으로
이 중 16명은 프로 배구,
2명은 프로 야구 선수입니다.
이 밖에도
승부조작에 관여한 전주와 브로커들을 포함해
총 27명이 사법처리 되고
4명이 군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승부조작이 이뤄진 경기는 배구 18회,
야구 5회로 선수들은 경기마다
150에서 500만원 가량의 대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승부 조작은
다수의 선수가 개입 됐을 뿐만 아니라
최대한 자연스러운 방법을 사용해서
적발이 어려웠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배구의 경우
의도적으로 불안정하게
리시브나 토스를 하고
스파이크를 할 때 실수를 한 것처럼 속였고,
야구는 경기 첫 회에 고의 사구를 던져서
마치 몸이 풀리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지검은
승부조작 과정에
폭력조직이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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