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국인 사업가가 필리핀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카지노 사업자인 41살 정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된 34살 김모 씨 등
한국인 3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월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 씨를 차에 태워
수건으로 입을 막아 질식사시킨 뒤 시신을 주택가 앞마당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숨지기 열흘 전인 지난 8월13일 필리핀으로 출국했고,
가족이 실종신고를 하자 경찰은 인터폴과 합동 수사를 통해
지난 8일 정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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