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이지만,
PK 즉 부산.경남, 그리고 충청, 호남권의 표심도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 대선 본 투표가 사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지역 분위기는 어떤 지, 취재 기자들을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남) 먼저 저희 채널 A와 제휴하고 있는
경남신문의 박현오 방송보도팀장을 불러보겠습니다.
(여) 박현오 팀장 나와계십니까?
(네.박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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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 (남) 여러 여론 조사를 살펴보면, PK 지역에서는
박근혜, 문재인 빅 투 후보가 불꽃튀는 대결을 벌이고 있는걸로
나오는데요. 박근혜 후보가 60%를 넘길 지,
문재인 후보가 40%를 넘길 지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경남을 비롯한 PK지역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의 대결이 치열하게 별쳐지고 있습니다.
경남신문과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지난 11일 하루
갤럽에 의뢰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남에서 박후보가 58.6%,
문 후보가 34.1%를 얻어
박후보는 65%, 문후보는 40%를 얻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가 현재의 지지세에서
10%에 못 미치는
부동층을 어떻게 흡수하느냐가
목표한 득표를 하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치열한 대결속에서 지난 금요일
경남지방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박근혜 후보는 진주 양산에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또 문재인 후보는 거제 창원 양산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결국 박 후보는 새누리당의 덧밭을 어떻게 수성하느냐
문 후보는 새누리당의 텃밭을 헤처 나가느냐에
달려있다고 하겠습니다.
2. (여) 경남은 이번 대선과 함께 도지사 보궐 선거도 치르는데요.
상당히 앞서가는 것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에 맞서서요,
무소속 권영길 후보, 그리고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이루었습니다.
이런 단일화, 경남 지역 대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대통령 선거와 같이 르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권영길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의 단일화는
대선지지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초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는 권 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배신 이라는 용어까지
동원하며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진보적 정권교체와 야권 진보도정 연속성을 위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진영의 지지세는 다소 제한 적이지만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남신문 지난 10, 11일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도지사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45%,
권영길 후보가 22.9%,
이병하 후보가 3.8%의 지지세를 보였습니다.
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나 있지만
후보단일화 효과가 도지사 보선과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 박현오 팀장님, 말씀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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