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은 야당의 각종 의혹 제기에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경기도에서 시작해 충북까지
중부권 공략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새누리당사입니다.)
새누리당 네거티브 대응전략, 전해주시죠.
박근혜 후보 오늘 일정은 어떤가요?
[리포트]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의 각종 의혹 제기를
구태정치로 규정하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우선, 박근혜 후보가 오늘 첫 유세에서
"민주당이 각종 흑색선전에 애꿎은 여직원을 볼모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은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증거를 내놓고
잘못 짚었다고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국민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제기한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선거 공작으로 규정하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진상조사 특위를 꾸려 오늘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심재철 위원장은 "문 후보 측이 아무 증거도 없이
국정원 직원을 사실상 감금하고 있는 것은 인권 유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은 최근 거세지는 야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예의주시하며
남은 엿새동안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맞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에는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 비리 등
기자회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질문]
박근혜 후보 오늘 일정은 어떤가요?
[기자]
박근혜 후보는 오늘 중부지방을 동서로 왕복합니다.
하루 동안에 7개 도시를 방문하는 강행군인데,
경기-강원-충북까지 긴 동선을 그리며 움직입니다.
박 후보는 첫 유세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NLL에 대해 애매모호한 말을 반복하는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곧 박 후보는 원주에서 김지하 시인과 만나
국민대통합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유세에 앞서 박 후보는 유세 이동 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고 김우동 선대위 홍보팀장의 영결식에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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