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며칠 주춤했던 강추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낮기온도 영하에 머물고 있고
바람까지 강해서 체감온도는 더 춥게 느껴지는데요,
강원지역 11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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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서울지역 기온이 다시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출근길을
힘들게 만들었고 낮에도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6도로 예상되는데
바람이 강해서 실제 느끼는 추위, 즉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훨씬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은 더 추워져서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맹추위가 이어지고
내륙 산간지방엔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을 지나면서 풀리고
예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겨울 추위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녹취: 정준석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이번 강추위가 지나고 나면 2월 하순경에도 또다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여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위보다는 다소 약하겠습니다."
이번 추위가 지나가도
봄을 시샘하는 추위는
한 두 번 더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부분 지방이 맑겠으나
호남 서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는 낮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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