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논의하는 협상단이
여론조사 문항과 날짜 방식 등을 놓고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캠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원주 기자.
(네 서울 공평동 안철수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방식을 둘러싼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다고요.
[리포트]
어제 14시간 넘게 회의를 이어가면서
두 차례 정회를 하는 등
의견을 좁히지 못했던 단일화 방식 협상단이
오늘 아침 9시부터 다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협상단은 여론조사의 시기와 질문 문구, 표본 추출과 같은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는데요.
서로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배수진을 치고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평일에 야권후보 적합도를 묻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 측은 주말에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을 원하고 있어
여론조사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입니다.
두 후보는 오늘 밤 10시에 있을
단일화 TV토론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핵심 참모들과 TV 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캠프 역시 조금 전 끝난 방송기자클럽 토론 이후
그동안 발표했던 정책들을 되짚어보며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공평동 안철수 캠프에서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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