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삼성이 애플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는
예비 판정을 내렸습니다.
내년 초 최종판단이 내려지면
미국 수출길이 막혀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밝힌 삼성의 애플 특허 침해는
스마트폰 단말기 앞면의 마름모꼴 스피커 구멍,
화면에 애플리케이션의 반투명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식 등 모두 4가지 입니다.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과
국제무역위원회에 관련 삼성 제품의
수입 금지를 요청했지만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특허를 침해한 상품의 수입을 금지할
권한을 갖고 있는 국제무역위원회가
내년 2월 삼성의 특허 침해를 확정하면
해당 제품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삼성 측은 국제무역위원회에
즉각 재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라면서
최종결정에서는 삼성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2와 갤럭시탭 10.1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법원은 터치 화면이 2개 이상의 손가락을 동시에 인식해
화면을 확대하는 기술인 멀티터치에 대해
삼성의 특허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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