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업정지된
한국 저축은행과
한주 저축은행 대표가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종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오늘 오전 8시반 쯤
한국저축은행 윤현수 회장과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당초 오전 10시에 출석하기로 했지만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예정보다 일찍
검찰청사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저축은행 윤 회장은
계열 저축은행을 동원해
대한전선에 1천500억 원을
불법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계열 저축은행의 대주주로
현행법상 대주주에게
대출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습니다.
윤 회장은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일본에 골프장 등을
차명 보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대표는
임직원과 짜고 고객 예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수단은
영업정지 직전 가짜 통장으로
고객 예금 180억원을 빼돌린
한주저축은행 이모 이사 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윤 회장과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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