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의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대선 불출마 종용 의혹이
계속해서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맹공을 퍼붓고 있고, 새누리당은 구태정치라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기자!
(네, 국횝니다)

민주통합당이 사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기로 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차원의 안철수 교수에 대한 사찰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또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모든 의혹의 시초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런 문제는 민주국가에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조사 추진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안 교수측의 대선불출마 협박 주장에 대해 "고도의 계산된 구태정치"라고 반박했습니다.

박근혜 대선후보는 본회의 출석에 앞서 금태섭 변호사와 정준길 공보위원이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눴다는데 이렇게 확대해석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면 수용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정조사가 이뤄진다면 사찰 여부와 함께 자연스럽게 안 교수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의 장이 열릴 수 있다고 기대하는 눈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