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오늘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방문합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정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횝니다.)

박근혜 후보가 어제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해서
이른바 '통합' 행보에 나섰는데, 오늘도 관련 일정을 이어가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전 10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오후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합니다.

오전 상도동 방문에서 박후보는
"국민이 행복해지려면 대통합이 필요하고,
그런 노력을 많이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은 "지금 나라가 참 어렵다" 면서
"이때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참 중요한데
잘 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어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대영제국은 빅토리아와 같은 여왕이 있어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은 박 후보를 여왕으로 만드는
대선 레이스에 들어간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3시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 스님 초청 강연회가 예정돼 있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 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