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매년 이맘때면 송년회 술자리가
많아지는데요.
그래서인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 김윤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리는 한 중년 남성.
걸음은 비틀 비틀 갈지자를 그리고,
말은 횡설수설 합니다.
음주단속기를 들이대는 경찰.
남성은 최대한 숨을 아껴 불지만
경찰을 속일 순 없습니다.
[경찰]
"길게 부십시오. 한 번에 끝내십시오.
입에 무시고요. 더~ 안 돼요. 5초 부셔야 됩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44%, 면허 취소입니다.
연말이면 늘어나는 술자리에 음주운전도
많아집니다.
[조영균 경위/ 서울 송파서 ]
"연말연시를 맞이해
음주운전 많이 하는 시점입니다.
음주 운전은 범죄 행위입니다."
같은시각 홍대 앞의 또 다른 단속현장.
경찰 승합차는 음주운전자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끝없이 올라가는 음주 단속기 수치에
자포자기하는 음주운전자.
[현장음]
"그만가라."
혈중 알코올 농도 0.09%.
"인정하십니까? 인정합니다. 빨리 인정합니다"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자는 881명,
사망 사고 비율은 OECD 국가
가운데 4번째로 높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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