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미 양국이
북한의 추가 군사도발과 위협에
엄중 경고했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핵 실험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하고
핵 위협 시나리오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등
공조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남 특별행동소조까지 내세운 북한을 향해
한미 양국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미 국방당국은 미 워싱턴에서 현지 시간으로 2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실패 이후 첫 고위급 회담을 갖고,
추가 도발과 위협은 물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한 징후는 찾지 못했지만
추가 핵실험 가능성은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임관빈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북한이 추가로 핵 실험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게
한국과 미국의 판단"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지만,
미사일 능력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양국은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은 사이버 테러나 국지 도발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등 국방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한미 간 우주 분야 연합연습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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