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무역협회장에 한덕수 주미대사가 추대됐습니다.

무역협회는 오늘 오전 회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한 신임회장은 올해 63세로 전라북도 전주 출신입니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8회로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거친 통상 전문가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습니다.

특히 대통령 한·미 FTA 특보를 맡는 등 한·미 FTA 체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신임회장은 취임 후 한·미FTA 이행작업과 관련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