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예상치에는
못미쳤습니다.
올해 전망도 암울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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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2분 이후 최고였지만 예상치 3.0%에는 못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의 반토막인 1.7%를
나타냈습니다.
문제는 올해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겁니다.
다보스 세계경제포험에 참석중인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올해 미국 경제가 2~3% 정도의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유럽 상황이 개선되고 원유수입과 관련해 이란으로부터 더 많은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전제조건입니다.
유럽정상들은 낙관론을 펼치면서 위기론 확산 차단에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올리 렌 / EU 경제담당 집행위원]
"그리스 채무협상이 오늘 아니면 금주 말까지는 타결될 것입니다."
이탈리아 국채발행 금리가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있지만 더 적극적인 국제공조와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새벽 유럽 주요증시는 1% 안팎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으며 미국 다우, S&P500지수도 약세로 마감됐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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