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브라질에서 경찰이 일주일 넘게 파업에 들어가면서
강도가 기승을 부려 무고한 시민 90명여 명이 숨졌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밀입국선이 침몰하면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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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몰려드는 군중을 애워싸는 군인들.
무장한 군인이 격렬히 항의하는 시위대가 서있는
바닥을 향해 고무총을 쏩니다.
브라질 살바도르 시내에서 파업하는 경찰관들과
그들을 저지하기 위한 연방군입니다.
지난달 31일부터 경찰관 만 명이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파업으로 치안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각종 범죄 사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강도가 판을 치면서 9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심 상가와 은행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 마르코 프리스코/경찰관]
"왜 저희를 탓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요구를 들어주면 당장 복직한다니까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구조대가
선박 전복 사고로 익사한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이 배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불법 이민자 70여 명을 태우고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
사마나만에서 뒤집혔습니다.
구조 당국은 이틀 간 시신 17구를 수습하고
18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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