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스마트폰 사용자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국내에 애플의 아이폰이
들어온 지 2년6개월만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사용자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09년 국내에 애플의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스마트폰 열풍이 시작된 지 2년6개월만입니다.

지난 11일 현재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2천672만 명으로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5천255만 명의 50.8%로 집계됐습니다.

KT가 아이폰을 도입한 지난 2009년 11월 47만 명에 그쳤던
스마트폰 사용자는 지난해 3월 1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2천만 명을 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달 들어선 스마트폰 가입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
국민 2명 중 한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우리 사회가 이미 '스마트 사회'로 깊숙히 들어와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1330만 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한 가운데 KT가 880만 명, LG유플러스가 462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