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야권의 후보단일화 협상 중단을 놓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어제 정면 충돌했는데요.
두 후보는 토요일을 맞아 냉각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뒤 두 후보가 노동단체 행사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박근혜 후보도 참석할 것으로 보여
3후보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정면 충돌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은 주말동안 물밑 접촉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일화 협상 재개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인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안 후보가 요구한 민주당 혁신안도
이르면 내일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 후보측은 일단 공을 민주당으로 넘긴 만큼
민주당의 움직임을 지켜본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노동자대회에 두 야권 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나란히 참석합니다.

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공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오늘
만나게 되면
영화 '남영동 1985' 시사회 때 만난 지 나흘만입니다.
또 단일화 협상 중단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