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에서 또 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특정 인물을 노리고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앨라배마주 대학도시 터스칼루사
손님으로 가득 찬 술집은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녹취: 사건 목격자]
“너무 시끄러워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어요.
갑자기 불꽃이 튀었고 사람들은 달아나기 시작했어요.”
범인은 군용 소총을 들고 와서
술집 바깥에서 안쪽으로 마구 쏴댔습니다.
[녹취: 스티브 앤더슨 / 터스칼루사 경찰서장]
“총기 사건이 일어나고 2분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몇 명이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이 사고로 17명이 인근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부상자 17명 중 4명은 중상으로
한 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은 마흔네 살의 윌킨스 씨로
터스칼루사에서 80km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무차별로 총을 쏜 게 아니라
누군가를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월요일 터스칼루사 도심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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