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어제 2차 TV 토론을 끝낸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바쁜 유세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제주를 훑은 뒤 다시 수도권 공략에 나섭니다.
새누리당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창규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삽니다.)
(남)박 후보, 오늘 유세 전략 설명해주시죠.
[리포트]
네. 박근혜 후보는 오늘 다시 수도권 공략에 나섭니다.
지난 이틀 동안은 TV 토론 준비에만 전념했었는데요.
그동안 유권자들을 만나지 못한 시간을 만회라도 하려는 듯 오늘은 대체로 동선이 깁니다.
저녁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유세를 펼칩니다.
이 곳은 박 후보가 지난 7월 대선 출마 선언을 했던 곳입니다.
박 후보는 출마 선언 당시 결의를 상기하며 '중산층 70% 복원' 등 민생 공약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공식 선거전 돌입 뒤 처음으로 제주를 찾아 서귀포 시장 등을 돌고 있습니다.
오후까지 제주도 일정을 마치면 다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유세를 이어갑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어제 TV토론에서 박 후보가 전반적으로 선전했다며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박선규 캠프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꿈같은 이상론이 아니라 현실에 바탕을 둔 대안을 잘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박 후보가 발음상 말실수를 했지만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며 "이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캠프 관계자들은 지난 1차 토론 때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공격적인 질문에도 적절하게 잘 대응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 당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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